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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장관, 해외건설 수주 지원차 중동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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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국내 건설사의 중동 수주 지원을 위해 13일부터 20일까지 핵심시장인 UAE, 사우디, 쿠웨이트를 차례로 방문한다.


권 장관은 UAE에서 아부다비 교통부 의장을 만나 교통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연방교통청 사무차관과 우리 업체의 UAE내 철도사업 및 통합 대중교통망 건설사업 등에 대한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UAE 철도사업은 총 2단계로 총사업비가 100억~130억 달러이고, 통합대중교통망인 도시철도 역시 70억~100억 달러 가량의 총사업비가 예상된다.

이후 UAE내에서 해외건설협회와 LH, 도로공사, 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교통연구원 등이 참여해 중동지역 수주지원을 위해 설치된 '중동 건설인프라 수주지원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국가인 사우디에서는 주택부 장관을 만나 사우디 국왕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총 사업비 667억 달러 규모의 주택 50만호 건설사업에 국내 업체가 사우디내 건설업면허 없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MOU 체결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교통부 차관을 만나 걸프협력회의 6개국 철도사업 중 사우디 구간(663km)에 대한 국내 업체 참여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사우디 주요 발주처 인사를 초청해 '한-사우디 건설협력의 밤'을 개최할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가인 쿠웨이트에서는 핵심 발주처인 공공사업부 장관과 통신부 및 수전력부 장관을 만나 국내 업체의 수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국내 업체의 건설현장을 방문해 우리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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