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민상 대상 임춘자씨 등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발굴 시상하는 2011년도 동대문구 구민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구민상은 그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거나 남모르게 선행을 펼친 구민들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밝고 건전한 구민 생활기풍 조성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제20회 동대문구민상 수상자는 자랑스러운 구민상 부문 대상 임춘자(72), 금상 정갑균(64), 장한 어머니상 부문 대상 권길자(66), 금상 유정숙(56)·김미현(55), 효행상 부문 대상 모윤례(61), 금상 조명희(57), 봉사상 부문 대상 이정남(56), 금상 안승철(79), 모범 청소년상 부문 대상 이정원(18), 금상 좋은이웃(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으로 총 11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한 어머니상 부문 금상 수여자가 2명으로 공동수상하게 됐다.
이번 동대문구민상 장한어머니상 금상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유정숙, 김미현 씨 등 동점자가 나와 심사방법에 따라 투표를 실시했는데 4대4 동표가 나왔다.
가부동수인 경우 위원장이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위원장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주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심사위원들이 다수결로 둘다 주는 것으로 결정해 금상을 2명이 동시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효행상 부문에서는 금상에 조명희 씨와 1명이 동점자가 나와 투표 실시를 해 조명희씨가 다수표를 얻어 금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에는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천자와 공동연명부를 빼고 심사자료를 배부해 최대한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구민상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오는 24일 중랑천제1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구민의날 행사에서 많은 구민들이 모인 가운데 시상식을 열어 이들의 봉사활동과 선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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