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책·물가대책 상황실, 분야별 대책반 편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교통, 물가안정 대책, 훈훈한 명절 보내기 등 8개 분야 15개 단위사업 별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귀성·귀경객 특별수송대책으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불법 주정차단속반과 택시단속반을 편성해 원활한 대중교통 소통을 위해 청량리역과 백화점, 전통시장 주변의 교통질서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한다.
또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상거래행위 단속과 추석 성수품 안정공급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는 6일 구청 앞 광장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값싸고 질 좋은 자매도시의 농·특산물을 공급했다.
특히 최대 명절인 추석 명절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계층 7595가구에게 2억2000만원 상당의 명절 위문금과 격려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사장과 시설물 안전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을 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구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9개반 145명 인력을 편성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비롯한 노점상 특별정비반, 비상진료대책반, 추석연휴진료반 등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14개 의료기관과 188개 약국 등 총 202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종합병원과 의료기관은 응급실 및 진료실을 운영하며 약국은 요일별로 당번제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약국명단은 동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dd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를 통해서도 24시간 응급상황시 대처방법과 응급의료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이웃과 함께 가족 사랑을 마음껏 체감하는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