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심에 둘러 쌓인 녹지섬으로 주민들이 쉽게 찾는 귀중한 휴식공간인 배봉산 주능선 등산로를 황톳길(350m)로 조성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건강도 챙기고 공원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배봉산 공원 제1휴게소와 제2휴게소 사이에 폭 2~2.5m, 길이 350m로 조성한 ‘배봉산 황톳길’은 맨발로 걸으면 혈액 순환과 소화 기능 개선, 치매 예방, 피로 해소 뿐 아니라 불면증 해소,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톳길을 따라 조성된 우리 고유의 초화류를 이용한 생태학습장과 배봉산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역사탐방로는 걷는 이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생태학습장과 함께 유서 깊은 역사탐방로를 걸으면 동대문구민의 정서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진 배봉산 황톳길이 조성되면서 배봉산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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