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증시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투심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10시34분(한국시각)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5283.67을 기록중이고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2.25% 내린 3016.44로 내려앉았다. 독익 DAX40 지수는 2.11% 하락한 5294.26, 스페인 IBX지수는 2.70% 내린 8053.90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인수합병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포르쉐의 주가는 장중 12% 급락했다. 포르쉐의 기업가치 산정을 놓고 분쟁이 지속되면서 연내 합병이 불가능해진 것.
세계 1위의 EEPROM 메모리 공급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텍사스인스투르먼트의 실적부진 전망에 4.7%하락했다. 페어분트도 올해 이익이 감소 전망에 9,2%나 급락했다.
파이오니아 인베스트먼트 마커스 스테인베이스는 "경제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모든 것은 정책입안자들이 어떤 정책을 펼질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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