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명절 때 주부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음식'이다.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먹게 될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명절이 끝날 때쯤 많이 남게 된다. 또 풍성하게 마련된 음식과 술 등을 먹다 보면 과식도 하게 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명절 동안 높은 칼로리나 기름기 있는 음식으로 체중이 늘어날까봐 걱정이 커진다. 하지만 남는 음식이나 체중 증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방법이 있다.
10일 까사스쿨에 따르면 명절에 남은 음식은 완전히 다른 조리법을 활용하거나 색다른 소스를 곁들이면 새롭게 재탄생한다. 명절 후 남게 되는 대표적인 음식인 나물과 잡채, 과일을 이용한 새로운 조리방법이 있다. '나물 그라탕'과 '잡채롤'이다.
나물 그라탕은 도라지와 고사리, 시금치 등이 남을 때 만들어 먹으면 된다. 비빔밥 보다 색다른 메뉴다. 우선 기름 두른 팬에 계란물을 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둔다. 당근과 쪽파, 새우, 햄을 잘게 썰고 이를 밥과 함께 볶은 후 참기름과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이것을 그라탕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종류별로 나물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나 피자치즈를 뿌린 후 200℃ 오븐에서 치즈가 녹아 노릇한 정도로 구워내면 된다.
명절에 자주 먹는 잡채를 활용해 만든 잡채롤도 있다. 잡채를 밀전병에 말아 먹으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겨자소스나 칠리소스 같은 매콤새콤한 맛의 소스를 곁들이면 더 좋다.
밀가루와 물, 소금을 잘 섞는다. 팬에 기름을 두른 후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고 앞서 섞은 것을 적당한 크기로 부쳐 밀전병을 만든다. 여기에 잡채를 넣고 전병을 싸준다. 이후 연겨자와 식초, 레몬즙, 설탕, 배즙을 넣어 겨자소스를 만들어 곁들여 먹는다.
새롭게 만든 퓨전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할 수 있다.
우선 귀성길 차에서 먹는 음식을 간소화한다. 집에서 미리 토마토나 당분이 낮은 과일, 포만감을 주는 견과류 등을 챙겨 추가적인 칼로리를 피한다. 또 전을 데울 때는 기름 두른 프라이팬이 아닌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좋다.
식사 할 때는 나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섭취해 포만감을 생기게 한다. 이후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칼로리 과다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소형 다이어트 관계자는 "후식으로 많이 찾게 되는 약과나 한과 등은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며 "후식으로 제철과일인 사과를 먹으면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가고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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