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채권 10년물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가산금리(2.45%)를 더한 4.443% 수준이다.
이번 글로벌채권 발행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 이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이며, 14개 중동계 기관이 약 1억4000만달러의 투자를 주문하는 등 발행금액의 3배에 이르는 30억달러의 투자주문이 몰렸다.
공동주간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다이와, HSBC, JP모건, 우리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수은은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플랜트 및 녹색산업 수출, 해외자원개발 등 국가전략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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