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수출입은행은 6일 신라호텔에서 '주한 중남미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6개국 주한 중남미국가 대사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현지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용환 행장은 이 자리에서 각국 대사들에게 녹색성장산업 지원제도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중남미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어 "중남미 국가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발전동력으로 연결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지역의 대형 플랜트와 자원개발 등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드문도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는 "최근 한국기업들이 천연자원 개발,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 등 활발하게 현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수은의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드문도 후지타 브라질 대사는 지난 7월20일 수은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행장에게 수은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유대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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