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가계부채의 경우 위험수위는 아니고 관리에 들어갈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1TV에서 방송된 '추석맞이 특별기획,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가계부채를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볼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가계대출은 담보대출이 주가 되고 있고, 담보에 대해 50%가량 대출하고 있어 아직은 건강한 면도 있지만 지금이 경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대란과 관련해 "우리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자 거래가 줄었다"면서 "집값이 안정되니 전세 들어가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고, 전세밖에 못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대란 해결법에 대해 "당장은 2%의 낮은 이율로 없는 사람이 옮겨가게 하고 있고, 임대소액주택을 짓는 수밖에 없다"면서 "집은 이제 투자 목적이 아닌 주거목적 방향으로 간다. 금년이 고비"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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