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추석을 맞이해 서초, 동작, 관악 지역 다문화 가정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내 다문화가정 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현대HCN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결혼 이민자들에게 추석 문화와 전통놀이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기 위해 8~9일 이틀간 열린다.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과 한복 바르게 입기, 전통 혼례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윷놀이 널뛰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장구, 꽹과리 연주 같은 전통악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모든 다문화 가정에 송편 등 떡과 한과세트, 전통 자개로 만든 손거울이 전된다.
강대관 현대HCN 대표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이민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의미를 깨닫고 한국에서의 정착생활을 원활히 이어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대HCN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추석을 맞이해 결연 및 위탁가정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학습용 가방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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