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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도시광산자원 샘플링·함량분석 표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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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도시광산자원 샘플링·함량분석 표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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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도시광산자원의 원활한 공급과 유통을 위해 산업표준(KS) 형식의 도시광산자원에 대한 표준 샘플링 기법과 함량분석 방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KS 제정안은 지식경제부, 도시광산협회, 생산기술연구원, 기술표준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업체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지경부는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광산산업은 제조업체가 배출한 자원을 도시광산업체가 해체, 파·분쇄, 선별, 제련, 정련해 재활용하는 비즈니스다. 예를 들어 폐휴대전화 1t에서 금 280g, 은 1.5㎏을 추출할 수 있다. 그동안 샘플링 조사 방법의 개발이 미진해 도시광산산업이 활성화되기 어려웠다.


여기서 샘플링은 다량의 도시광산자원에서 전체 금속 함유량을 결정하기 위해 표준화된 채취 기법을 적용, 표준성분시료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지경부는 이번에 도시광산자원의 형상과 특성에 따라 무작위 샘플링 등 3가지 표준 샘플링 기법을 개발하고 표준성분시료에서 금, 은, 구리, 니켈, 텅스텐, 백금, 팔라듐 등 7개 금속을 분석하는 기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표준안 마련으로 거래 당사자간에 입장 차이로 인한 분쟁도 예방이 되고, 공정스크랩·폐제품 등 해외로 수출되는 도시광산자원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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