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은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짓는 신사옥 설계와 시공을 맡을 사업자에 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우미건설, 동광건설, 진양건설 등이 참여했다.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한전 본사의 신사옥은 14만9372㎡의 대지에 연면적 9만3222㎡,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는 2515억 원이다.
한전 관계자는 "대우컨소시엄과 포스코컨소시엄, 현대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술 제안서와 입찰가격을 종합 평가해 실시설계의 적격 업체를 선정했다"며 "평가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입찰 참가 업체가 심사위원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했으며 심사 전 과정을 중계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신사옥 건립이 늦어지면서 실시설계와 시공사업자를 동시에 선정키로 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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