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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400억 원대 계모임을 운영하면서 곗돈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계주 53살 장 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신사동에서 계원 104명, 운영자금 400억 원 규모의 계모임인 '만덕계'를 운영하면서 계원 15명으로부터 25억9000만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 장 씨는 이 가운데 11여억 원을 아파트 관리비와 보험료, 공과금, 신용카드 대금 등을 납부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현직 검사 등 고위직 공무원과 장성급 퇴역 군인, 가수와 개그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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