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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감]반등 성공..엔화 약세로 수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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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7일 일본 주식시장이 전날 2009년 4월28일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후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 상승한 8763.41에, 토픽스지수는 1.7% 오른 753.63에 마감했다.

일본 내부에서는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이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가, 외부에서는 유럽 부채위기 해결을 위해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가속화하기로 약속한 것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일본 SMBC니코증권의 니쉬 히로이치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주인 도요타(3%), 캐논(1.3%), 혼다(1.7%) 소니(3.2%), 등이 상승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일본 해운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하면서 해운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0~0.1%)에서 동결하고 총 5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기판단 역시 종전대로 유지하는 한편 해외 경제 동향과 엔화 강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계속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BOJ가 통화정책을 현상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엔·달러 환율은 77.29엔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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