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찾아 ‘무료 대사증후군 검사와 상담서비스’ 실시...대사증후군 검사, 상담과 영양상담, 운동처방 등 원스톱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보건소가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직접 거리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들의 성인병과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수유역(9월6~9일), 성신여대(9월20일), 선일교통(9월21일)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찾아가 ‘무료 대사증후군 검사과 상담서비스’를 벌인다.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해 내당응 장애(당뇨 전단계),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
지역 주민들에게 대사증후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 계기를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신청서와 기초질문지 작성을 시작으로 신장·체중·복부둘레 측정, 혈압·혈당·콜레스테롤·중성지방 측정 순으로 진행되며, 검사결과는 1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후에는 검사결과 설명과 함께 개인별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맞는 건강상담, 영양상담, 운동처방 등도 받게 된다.
특히 검진 결과 대사증후군과 관련해 5가지 위험요인 중 3가지 이상 위험요인에 해당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 경우는 1년 동안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건강 관련 문자서비스, 전화상담, 재검진 등 건강관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0~64세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검사 전 10시간 이상 금식하고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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