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신이 그린 보건의료개혁 계획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진 장관은 7일 서울 계동 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개혁방안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결과로 남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정책화 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진 장관은 보건의료미래위원회를 조직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시스템 개혁방안을 논의토록 했고, 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10대 정책 제언을 마련해 정부에 보고했다.
이 중 약가인하 및 약가산정방식 개선은 내년 1월 시행하며, 포괄수가제 시행을 주내용으로 하는 지불제도 개편안은 올 해내 개편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게 진 장관의 계획이다.
또 고액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등 부과체계 개선안은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진 장관은 "향후에도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위원회가 제시한 개혁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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