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변동성이 큰 장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증권사 호평에 이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오른 19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아차 역시 1.82% 오른 6만7200원선으로 올라섰다.
외국계 다이와증권이 이날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다. 교보증권은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완만한 증가와 국내 자동차업체의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고조에도 한미 자동차 판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고,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조세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센터장은 "월간 자동차 판매결과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가능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체계적 위험의 노출만 없다면 자동차업종 주가는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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