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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세계 건축명장들의 경연장된 용산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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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국 건축설계사와 협업이 이뤄질 것이다. 이미 한국은 해외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고 선진화됐고 진보했다. 용산은 서울의 영혼(soul of SEOUL)이며 한국의 건축을 알리는 대사(ambassador)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장에서]세계 건축명장들의 경연장된 용산역세권 용산국제업무지구 총괄 마스터플래너를 맡은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가 해외설계 킥오프미팅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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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 개발에 건축설계 명장들이 디자인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건축설계업계에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용산국제업무지구 설계를 총지휘하는 마스터플래너를 맡은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는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재건을 위한 마스터플래너이자 라스베가스 MGM 시티센터를 설계한 유명한 건축가다.


용산역세권개발이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킥오프미팅 행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엿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설계비만 총 3200억원에 달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기획과 설계에 본격 착수하는 내용으로 건축물 별로 19명의 해외 명장들이 최종설계자로 확정됐다.

우선 시공사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100층 규모 랜드마크빌딩은 프랑스의 퐁피두센터, 뉴욕의 뉴욕타임스 타워, 뉴칼레도니아의 치바우 문화센터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렌조 피아노(이탈리아)가 선정됐다. 3개의 랜드마크빌딩 중 하나인 77층 부티크오피스는 세계 최고빌딩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와 사우디아라비아 의 킹덤타워를 설계한 아드리안 스미스(미국)가 설계를 맡았다. 80층 규모 럭셔리호텔은 상하이의 월드파이낸셜 센터, 홍콩의 ICC, 도쿄의 롯본기힐스타워 등 초고층 호텔을 설계한 KPF(미국)가 담당한다.


이번 설계자 선정은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건축물별로 설계를 분리 발주해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경쟁을 유도해 독창성을 최대화하도록 계획된 것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능가하는 글로벌 핵심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대표이사도 설계자 선정을 마친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기대감을 표했다. 박 대표는 "신라 금관과 다도해에서 영감을 받은 용산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수도 서울을 알릴 것"이라며 "최초·최대·최고의 타이틀이 붙은 유례없는 사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현대건축의 대형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세계 건축명장들의 경연장된 용산역세권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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