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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귀향길, '킬러 앱'으로 즐겁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추석이 나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고향에 가 반가운 얼굴들을 볼 생각에 마음은 한껏 부풀지만 고속도로 정체로 차 안에 갇혀 허송할 일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답답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제 아무리 지루한 귀향길이라도 '킬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있다면 즐거움이 한가득이다. 이번 추석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향 가는 길에 재미를 더해 보자.


'모두의 웹툰'은 만화를 모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사이트의 웹툰을 한 데 모아 제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만화를 손쉽게 골라 볼 수 있게 했다. 이 앱에서 만화를 골라 보다 보면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쏜살같이 지나간다.

퀴즈나 게임도 시간 보내기에는 제격이다.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는 난이도별로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앱이다. 총 200개 이상의 단계로 구성돼 낱말을 맞추다 보면 금세 시간이 지나가 버린다. 각 단계별로 가장 짧은 시간에 낱말을 맞춘 사용자의 이름이 표시돼 기록 경쟁을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웃음을 자아내는 '넌센스 퀴즈'도 있다. '내가 나이를 먹을 수록 젊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혼자 다 해먹는 사람은?' 등의 질문이 나오는데 문제를 읽고 화면을 터치하면 정답이 나오는 식이다. 답은 각각 '사진'과 '자취생'이다. 낱말 맞추기로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다.


레스토랑 경영 게임 '헬로씨푸드'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미용실과 스파를 경영하는 '샐리의 스파'도 경영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 샐리의 스파는 티스토어에서 2000원에 구매해야 한다.


이밖에도 새총을 쏘는 게임 '앵그리 버드',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하는 진저브레드(생강빵)의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 게임 '오븐 브레이크', 개가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내용의 게임인 '팔라독' 등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인기 리스트에 올랐던 게임도 좋은 대안이다.


명절이 되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용한 앱도 있다. 만화, 퀴즈, 게임 등을 즐기다가 문득 차례상 차리는 게 고민된다면 '2011 차례상 차리기'를 이용하면 좋다. 이 앱은 차례상을 5개의 열로 나눠 상차림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소적, 육적 등 어려운 한자어를 두부전, 고기전 등 쉬운 말로 바꿔주고 실수하기 쉬운 내용에는 '+1' 표시를 더해 사용자들이 한번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요리법까지 첨부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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