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필수소비재인 화장품 ODM, OEM 1위업체인 한국콜마가 불경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여 왔다며 2분기 실적도 1분기와 유사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변준호 연구원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민간소비가 위축될 때에도 한국콜마의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4%,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시 폭락으로 한국콜마의 주가도 급락했지만 지나친 저평가를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다음해에 곧바로 급반등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3월 결산법인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7.6%, 86.9%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하회했다. 변 연구원은 “화장품 ODM, OEM업체 특성상 매출액 증가 폭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제조사와 기업간거래를 하기 때문에 수익성보다는 이익규모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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