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 K 3>의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슈퍼위크가 시작된 가운데 김용범 CP가 해외 진출자들의 언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슈퍼스타 K 3>에서는 전 시즌과 달리 미국 LA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에서도 진행된 지역예선으로 해외 진출자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해외 진출자들의 능숙하지 못한 한국어 실력이 슈퍼위크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즌 3의 미션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요가 대다수를 차지했던 시즌 2의 미션 등을 고려할 때 한국어가 서툰 해외 도전자에게 공평한 경쟁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예선에서 몇몇 심사위원들은 해외 도전자들에게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용범 CP는 “시즌 1과 2에 비해 해외 진출자가 확실히 많아졌다”며 “한국어 실력도 제각각이라 슈퍼위크에서 언어문제로 불리하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이들이 최대한 불리하지 않은 환경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며 “전 시즌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용범 CP는 “누가 올라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최종 진출자가 슈퍼스타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해외 진출자가 늘어난 만큼 형평성 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위크는 오는 9일 <슈퍼스타 K 3> 5회에서 본격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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