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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新 성장론 "백화점 도심 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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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화점 신 성장전략으로 교외진출론을 내세웠다.


정 부회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 투자 유치 확정 및 사업 선포식'에서 "도심에 백화점을 여는 것 자체가 지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어렵다"며 "도심을 떠나 교외로 나가 백화점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남 유니온스퀘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쇼핑시설을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후보지는 시설이 최소 5만평(약16만5000㎡) 정도는 돼야 한다고 규모와 수도권 근교와 지방 광역시 인근의 중소도시라고 입지조건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는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터브먼과 손잡고 경기도 하남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와 터브먼은 2015년까지 약 8000억원을 들여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에 연면적 33만여㎡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최근 신도림에 문을 연 '디큐브시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회장은 "디큐브시티를 직접 가서 봤는데 유통이 처음임에도 대성산업이 잘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앞서 정부회장은 지난 22일 임원들과 함께 디큐브시티를 찾아 2시간여 동안 백화점과 호텔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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