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휴켐스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증설을 통한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휴켐스는 2002년 남해화학으로부터 기업분할을 통해 설립된 회사로 질산, DNT, MNB 등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한우 연구원은 “주요 제품을 대부분 공급처와 장기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산은 한국바스프, DNT는 KPX화인케미칼, MNB는 금호미쓰이화학, 초안은 고려노벨화약 등과 장기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일반화학업체와 달리 국제가격에 연동해 제품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가격에 일정한 이익을 합해 제품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휴켐스는 지난 2분기 DNT 공장을 완공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말에는 폭약원료로 쓰이는 초안 증설이 완공될 계획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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