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마이스터고 학생 40명을 상대로 영마이스터(Young Meiste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과정은 융합형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미래 기술명장을 원하는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국내외 기술수준과 현황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전기공고를 포함해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수원하이텍고, 평택기계공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융·복합의 개념과 적용사례 등 이론교육과 LG이노텍, 두산인프라케어 등 IT산업과 기계산업에서 기술융복합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험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융복합의 뜻을 잘 모르고 전공인 기계분야에만 집중했는데 실제 기술적용 사례를 본 후 시야를 넓혀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 단계로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토대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오는 30일 포상키로 했다.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전문 연구원을 멘토로 지정해 상용화단계까지 지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산업융합주간에서 융·복합 컨퍼런스 연사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전시회·세미나 등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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