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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박주영 계속 측면 기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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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2시 쿠웨이트와 원정 2차전

조광래 감독 "박주영 계속 측면 기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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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주영, 계속 측면에 쓰겠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첫걸음이다. 조광래호가 박주영(아스날)의 해트트릭 등 공격수들의 골 폭발로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가는 아시아 3차 예선 첫 무대를 시원한 승리로 장식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레바논과 홈경기서 박주영의 해트트릭과 지동원(선덜랜드)의 2골, 김정우(상주)의 추가골을 묶어 6-0 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2005년 6월3일 우즈베키스탄과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이후 A매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의 A매치 해트트릭도 2008년 6월14일 김두현이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3-1 승)서 기록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후 "팬들의 성원 덕에 대표팀이 어려운 과정에서도 다시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월드컵 예선 경기마다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월10일 일본에 0-3 참패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이기는 조광래호'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A매치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다시 절정의 골감각을 뽐낸 박주영에 대해 "100%의 컨디션 올라올 때까지 계속 측면에 기용하겠다. 중앙 스트라이커로 투입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광래호는 경기 후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이날 밤 11시55분 발 비행기를 타고 쿠웨이트 원정길에 올랐다. 한국은 7일 새벽 2시(한국시간) 쿠웨이트와 B조 2차전을 치른다.


조광래 감독은 "쿠웨이트는 레바논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 우리가 지배할 수 있는 전술적 부분을 선수들에게 주입시키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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