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8월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실업률이 9.1%를 유지했다.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비관적이라는 지적이다.
2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변동이 없었다. 신규 고용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는 2010년 9월 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당초 전문가들은 6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었다.
민간부문 고용은 1만7000명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치 9만5000명 증가에는 훨씬 못 미쳤다.
엘런 젠트너 노무라시큐리티인터내셔널 수석 이코노미스는 "8월 새로운 일자리가 전혀 생겨나지 않았다"며 "경기전망이 불투명할 때 기업들은 신규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8월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9.1%를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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