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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브라운, 지터 제치고 여자 200m 금메달…22초2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이 ‘단거리 왕국’ 자메이카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200m에서 라이벌 카멜리타 지터(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캠벨 브라운은 2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200m 결승에서 22초22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0.151초의 빠른 스타트를 보인 그는 중반까지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며 2위를 유지했다. 코너를 돈 뒤 승부는 박빙으로 전개됐다. 캠벨 브라운은 매서운 스퍼트를 발휘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터는 다시 한 번 힘을 내며 자리를 추월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결승선을 40m가량 남겨두고 결정지어졌다. 캠벨 브라운은 막판 강한 체력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지터를 앞지르는데 성공했다. 그대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채 결승점을 골인했다. 캠벨 브라운은 우승 확정과 동시에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캠벨 브라운의 우승으로 지터의 대회 2관왕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는 22초37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한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는 22초42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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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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