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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그린, 막판 매서운 스퍼트 발휘…男 400m 허들 우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유럽 최강자 데이비드 그린(영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린은 1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허들 결승전에서 48초26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점을 10m가량 남겨둘 때까지만 해도 2위를 달린 그는 막판 매서운 스퍼트를 발휘, 하비에르 컬슨(푸에르토리코)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수들은 이날 레이스를 펼치는데 다소 애를 먹었다. 경기 운영상의 문제를 시작으로 스타트 자세만 세 차례를 취해야 했다. 초반 선두로 나선 건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엘제이 반 질(남아공). 하지만 강한 체력으로 후반 스퍼트가 빼어나다고 평가받는 그린의 저력은 후반 경쟁자들을 따돌리기에 충분했다. 반 질과 컬슨을 차례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2009 베를린대회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케런 클레멘트(미국)는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반 질도 48.8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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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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