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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복지 확대'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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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18대 국회 마지막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의원들은 복지문제에 관한 격론을 벌였다. 2일 오전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다수 의원들은 '복지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쏟아진 의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추석 전 당 정책위원회 산하 복지특별위원회를 구성, 정책 방향을 논의해 9월 중 당론을 확정키로 했다. 이는 복지이슈가 쟁점화 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태세에 돌입하기 위한 절차이기도 하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복지와 관련해서 한나라당 연찬회를 통해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제 복지가 필요하다는 큰 공감대 형성됐다"며 "한나라당도 각 계층 간 갈등을 없애고 대타협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일표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해소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복지확대가 불가피하다"며 "40대 표심과 중도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복지에 관해 지나치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의원은 "민주당이 쏟아내고 있는 무책임한 무차별한 복지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하고 싶지만 (우리당의) 복지가 매우 소극적인 것 같아 안타깝다"며 "선택적 복지이냐 보편적 복지냐 라는 용어보다 한나라당이 지향하고 있는 정책을 반영할 용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기환 의원은 "민주당의 복지는 '무상복지' '보편적 복지'인데 한나라당은 '선별적 복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서 매우 어렵고 이해가 쉽지 않다. 한 마디로 담아낼 수 있는 용어를 찾아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 이슈에 대해서도 "무상급식 2라운드가 되면 안 되고 복지정책을 정한 이후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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