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차 한-인도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측에서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을 대표로 한 섬유단체장과 업계대표 11명이 참석하고 인도 측에서 아루무감 CITI(인도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인도 섬유업체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최근 원면가격 하락에 따른 양국의 동향과 이에 따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지난해 1월 발효된 CEPA(한-인도 FTA)에 따른 한 인도 섬유산업 교역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한국 측에서는 한·인도 섬유산업 교역증진을 위해 양국간 통관, 관세 및 투자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호무역 원활화 및 관세협력 강화를 위한 CEPA 합의사항에 대해 이런 원칙들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CITI측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회의는 지난해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체결한 한-인도 섬유산업 MOU에 따라 양국 섬유산업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양단체가 매년 정례 회동을 갖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 전시회 참가지원, 정례적인 정보 교환 및 디자인, 기술, 인적 교류 등 양국 섬유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것을 합의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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