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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레드로버, 3D애니 '넛잡' 기대감에..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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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레드로버가 3D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다.


1일 오전 9시34분 현재 레드로버는 전날보다 1250원(11.79%)오른 1만1850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드로버는 3D 컨텐츠 제작, 3D소프트웨어 제작, 3D 모니터 및 카메라 리그 시스템 제작, 3D·4D 영상관 시스템 구축, 3D입체 영상 제작까지 국내에서 3D에 관한 토탈 사업을 모두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공동제작사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넛잡'의 월드와이드 개봉을 위해 미국 메이저 배급사들과 협의 중인 상황이다.

김재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메이저 배급사들과 계약을 할 경우 미국 내 3000개관 이상에서 개봉하는 것이 가능하고 광고비용을 배급사가 부담하게 돼 수익배분조건도 유리해진다"고 분석했다.


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평균 관객 수입의 65% 수준을 기대할 경우 2013년 레드로버의 매출액은 2756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넛잡'의 성공은 레드로버가 세계적 3D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레벨업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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