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31일 유럽 증시는 미국 연준(FRB)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제조업 수주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등했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2.39% 오른 5,394.53, 프랑스 CAC 40 지수는 3.07% 상승한 3,256.76, 독일 DAX 지수 역시 2.50% 오른 5,784.85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무엇보다도 미국 정책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원한다는 FRB의 발표가 이틀째 유럽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전날 공개된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8월 회의록에는 장기 저금리 기조 유지를 뛰어넘는 상당한 수준의 부양책에 호응을 보인 것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전문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제조업 지표도 유럽증시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7월 제조업 수주는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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