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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vs 기관, 코스피 혼조..0.15%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외국인 이틀 연속 현·선물 순매수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팽팽히 맞서면서 1845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갭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상승 전환, 3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한 덕분이다. 8월 FOMC회의에서 일부 정책의원들이 추가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점이 9월 FOMC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주 잭슨홀 연례연설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은 추가 부양책 실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한편 30일(현지시각)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는 44.5로 2년 여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9.2였다.

31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2.73포인트(0.15%) 오른 1846.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틀 연속 현·선물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가 '팔자'에 나서면서 보합권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540억원 매수 우위, 기관은 610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 투자자와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580억원, 49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린다. 기계와 전기전자 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건설(-0.86%), 전기가스(-0.54%), 비금속광물(-0.32%), 운수창고(-20%) 등이 약세다. 반면 유통업종이 0.94%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음식료(0.58%), 운송장비(0.77%), 통신(0.67%), 보험(0.59%) 업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8000원(1.08%) 떨어진 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0.37%), 현대중공업(-1.30%), 삼성생명(-0.36%) 등이 약세다. 현대모비스(2.47%)와 기아차(1.31%), 현대차(0.76%) 등은 강세.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82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38종목은 내리고 있다. 8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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