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만사타바사와 합작법인 설립 국내 영업 본격 개시
10월 롯데 영등포점, 11월 롯데 본점 등 2014년까지 30개 매장 운영 계획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일 서울 잠실점에 일본 인기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 매장을 오픈한다.
31일 롯데백화점은 일본 사만사타바사와 합작법인 ‘한국 에스티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사만사타바사의 국내 영업을 시작하고, 다음달 1일 잠실점에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사만사타바사는 일본 내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미국 뉴욕과 싱가포르 대만, 중국 상해 등에 진출해있는 일본 핸드백 1위 브랜드다. 아직 국내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트심벌, 프릴, 비비드컬러 등으로 20~30대 여성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20평 규모로 매장을 열고, 30만~50만원대 가방을 비롯해 지갑과 파우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이후 4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미니백을 선물하고, 같은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만사타바사 런칭기념 파티 초대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시작으로 10월 영등포점, 11월 말 본점에 사만사 타바사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2014년까지 전국에 3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서브브랜드인 ‘사만사타바사 쁘띠 초이스(지갑, 액세서리 중심)’와 ‘사만사타바사 베가(중저가 라인)’도 론칭해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형주 한국 에스티엘 주식회사 대표는 “사만사 타바사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의 핸드백으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의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만사 타바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롯데백화점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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