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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트남서 14억 달러짜리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14억6200만달러(약 1조5856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주 몽즈엉 지역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총 공사 기간은 46개월(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이 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수출입은행에서 공사비의 대부분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양질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팔라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15건의 공사를 완공했다. 현재도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공사 및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 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베트남 지역에서의 우수한 공사 수행능력과 기술력 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국 CMEC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으며, 다음달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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