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최근 국내에서 화제가 된 웹툰 '봉천동 귀신'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봉천동 귀신'을 보던 외국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Oh my god!"을 연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친구들과 함께 '봉천동 귀신'을 보던 한 소녀는 놀란 나머지 옆 친구를 툭툭 치기도 한다.
지난 23일 호랑 작가가 네이버 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에 소개한 '봉천동 귀신'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불륜을 저지르고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서 2살배기 딸의 양육권마저 빼앗기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하면서 벌어지는 귀신 목겸담이 주된 줄거리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귀신이 고개를 돌리거나 쫓아오는 장면에서 플래시 효과를 삽입해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봉천동 귀신 외국인 반응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국내 웹툰이 외국에서도 인기라고 하니 좋네" "한류인가" "외국인도 무서운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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