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달러 환율 큰 폭 하락.. 버냉키 효과 + 월말 네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버냉키 효과로 위험자산 거래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70원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07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한데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버냉키 의장의 연설 이후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3% 가까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아울러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도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버냉키 효과로 뉴욕증시와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