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MF 총재 "세계경제 위험+은행 증자 필요"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은행 관계자들, 자본재구성 주장에 분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선미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가 세계경제가 위험에 처해있으며 특히 유럽 은행들은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유럽의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자본건전성에 문제가 없는데 혼란을 가져올 있다고 반박했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IMF 총재는 27일(미국 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한 연설에서 "여름까지 진행된 상황을 볼 때 세계 경제는 지금 위험한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세계 각국이 재빠른 경제회복을 유지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IMF 총재 "세계경제 위험+은행 증자 필요" <출처: 블룸버그>
AD

그는 "경제 침체 위험이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크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에너지와 식료품에서 야기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는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은행들의 경우 재본재구성(Recaptalisation)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채의 주식전환 등 자기자본 확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관련 유럽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이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분개했다. 이들은 라가르드 총재가 은행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혼란스러운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는 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강제적인 자본 재구성이라고 주장하며, 취약한 은행들에 직접적인 자금 투입을 위해 4400억 유로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은행들은 시급한 자본 재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은행들은) 국가 위기와 약한 성장에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해야 하며 이는 위기 전염의 사슬을 끊는데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FT는 라가르드 총재가 이번 잭슨홀 회의에서 은행 시스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가장 강력한 경고를 보낸 인물이었다며 그는 사실상 유럽 주요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사실상 부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 은행 관계자들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91개 은행중 9개만이 핵심자본비율(티어1)이 5%를 밑돌았고 일부 은행들은 상반기중 600억 유로(미화 840억 달러)를 증자했다고 주장하며 라가르드의 발언이 현재 은행의 문제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 중앙은행장은 현재의 문제는 자금 조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일부 국가의 은행들은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은행 자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둥절한 발언"이라면서 "정치인, 감독 당국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가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어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유럽에 유동성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라가르드의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해질까지 우려하고 있으며 라가르드 총재가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하도록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