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몽구 회장 5000억원 출연 배경은?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저소득층 자녀의 불리한 교육 여건에 마음 아파해..학자금 대출 받은 대학생에도 관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을 결정한데는 개인 차원의 사회 기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 회장은 얼마전 범현대가가 뭉쳐 조직한 아산나눔재단에도 불참했는데, 개인적인 기부에 뜻을 뒀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이를 놓고 오랫동안 고심을 했다. 특히 사회 구조의 변화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황을 접한 점에 마음 아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마다 본인의 역할이 무엇일까 방안을 고민하기도 했다.

결국 저소득층 우수한 인재들이 쉽게 낙심하지 않도록 교육의 사다리를 튼튼하게 세워 우리 사회의 미래 건강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개인 사상 최대 기부금인 5000억원을 출연키로 결정했다.


해비치재단은 저소득층 우수인재 육성에 사용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사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여러 곳에서 자문을 받았으며 저소득층 우수 인재 발굴 육성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문화 예술 체육 분야 저소득층 인재 육성, 사회적으로 소외된 국가 유공자 자녀 교육 지원 등으로 큰 그림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측은 "구체적인 사업 프로그램은 향후 해비치 재단이 중심이 돼 사회 다양한 층과 전문가 그룹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로 힘들어 하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도 관심을 보인 만큼 이 부분의 운영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회장은 자료를 통해 "학업 지속을 위해 높은 이자의 학자금 대출, 신용 불량, 그리고 이로 인해 취업 실패의 상처를 받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의 사연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들의 사연은 모두가 귀담아 들어야 하며,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기성세대의 역할이라고 판단했다.


해비치재단은 "학자금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게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아 힘겨워 하는 저소득층 대학생 가운데 우수 학생들에게 선별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형편이 좋지 않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삶을 가꿔 나가고 있는 우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미래 첨단분야 과학영재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저소득층에 국한하지 않고 인재 발굴에 적극 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과학기술 인재양성은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선도할 핵심 사안이다"면서 "정 회장은 미래 첨단분야 과학영재를 저소득층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 인재로 양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 같은 의지에 따라 해비치재단의 사업도 저소득층 미래 인재육성을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해비치재단은 그동안 장학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왔다.


해비치재단은 "설립자인 정 회장의 소신을 최대한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 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효과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이 해비치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2007년 600억원을 시작으로 2008년 300억원, 2009년 600억원을 포함해 총 6500억원에 이른다. 주식수도 총 455만5282주에 달한다.


해비치재단은 이희범 이사장을 비롯해 어윤대, 신수정, 손지열 씨 등이 이사를 맡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