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부산지하철 1호선이 정전으로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후 7시께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노포동쪽 승강장에서 2266호 전동차가 출발하려던 순간에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발생하면서 남포동역에서 범내골역 구간까지 정전됐다.
이 사고로 2266호 전동차와 이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다른 전동차 2대가 운행이 중단됐다. 일부 전동차에서는 출입문이 열리지 않고, 냉방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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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자 부산교통공사는 후속열차로 사고열차를 밀어 예비선로로 옮긴 뒤 전기공급을 재개, 오후 8시 13분께 운행을 정상화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가 난 2266호 열차를 노포동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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