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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시승 왔다가 한국에 반한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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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6 아태 지역 행사 참가자 81% "다시 한국 방문할 것"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시승차 타러 왔다가 김치와 막걸리에 반했다.'


아우디코리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시승 행사가 한국 문화 홍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8월 1~19일 개최된 '뉴아우디 A6 아태지역 출시 행사' 참가자 15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는 '다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85%는 이번 행사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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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6 아태 지역 출시 행사는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중국을 제외한 아태 지역 8개국 주요 고객 166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통상 아우디는 유럽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가졌지만 이번에는 처음 한국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국가별로 정해진 날짜에 방한해 2박3일 일정을 소화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행사 평가를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 전체 참가자 1660명 중 93%인 1543명이 응답했다"며 "행사에 만족하고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응답이 절대적일 만큼 행사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특히 한국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는 '한국 가구 박물관 관람'을 꼽았다. 이어 31%는 시승코스(송도 신도시와 인천대교)가, 11%는 김치와 막걸리 등 한국 음식이 인상적이었다고 각각 답했다.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이룬 일본인 600명은 배우 장근석씨와의 만남을 최고의 경험으로 꼽는 등 한류의 열기를 실감케했다. 이들은 체류 기간 일식이 아닌 한식을 제공해줄 것을 특별히 부탁했는가하면 한국 전통 막걸리에 열광했다. 국악 공연을 관람한 후에는 한복을 입은 연주단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한국의 멋과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성공적인 한국 문화 홍보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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