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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日국가 신용등급 강등·美 양적완화 불확실…하락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4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 대책 발표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 하락한 8639.61에, 토픽스지수는 1.1% 내린 74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무디스가 지난 2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꾼 이후 6개월여만이다. 이어 무디스는 도쿄-미쓰비시UFJ, 스미모토 미쓰이 은행 등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일본 대형 은행주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무디스가 이날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을 'Aa3'로 한 단계 강등하자 주가는 2.92% 하락으로 마감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도 'Aa3'로 하향하자 주가는 1.77% 하락했고, 미즈호 은행도 'A1'으로 강등하자 0.89% 하락했다.


미토증권의 이와사키 토시아키 애널리스트는 "세계 주식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에 상승을 나타내고 있지만 펀데멘털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소규모 자금으로 단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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