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시내 학교의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결정하는 주민투표 투표율이 24일 14시 현재 17.1% 기록 중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4시 현재 838만7278명 가운데 143만7029명(부재자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 14시 투표율(35.7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초구가 2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강남구 23.6%, 송파구 20.2%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13.5%)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유권자의 33.3%인 279만5761명 이상이 투표를 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만약 투표율이 33.3% 미만이면 이번 주민투표에 부쳐진 '단계적 무상급식' 1안과 '전면적 무상급식' 2안 모두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된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소는 각 자치구별로 1곳씩 총 25곳에 마련됐다. 서울시 공무원과 선관위 직원 등으로 이뤄진 5000여명이 개표사무원으로 활동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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