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시내 학교의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결정하는 주민투표 투표율이 24일 13시 현재 15.8%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3시 현재 132만6696명(부재자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 13시 투표율(30.8%)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4.27 중구청장 재선거 투표율 17.9% 보다도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서초구가 2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강남구 21.8%, 송파구 18.5%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12.3%)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유권자의 33.3%인 279만5761명 이상이 투표를 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만약 투표율이 33.3% 미만이면 이번 주민투표에 부쳐진 '단계적 무상급식' 1안과 '전면적 무상급식' 2안 모두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된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소는 각 자치구별로 1곳씩 총 25곳에 마련됐다. 서울시 공무원과 선관위 직원 등으로 이뤄진 5000여명이 개표사무원으로 활동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