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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vs <무사 백동수>│젊은 사극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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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주의 남자>, SBS <무사 백동수>, MBC <계백>, KBS <광개토대왕>까지 공중파 3사에서는 모두 사극을 방영 중이다. ‘사극 열풍’이라고 말하는 것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사극은 오랫동안 드라마 시장에서 리스크가 적은 투자 대상으로 각광 받았다. 비교적 안정된 시청층을 가지고 있고, MBC <대장금>이나 <선덕여왕>의 경우처럼 ‘국민 드라마’가 될 가능성 또한 다른 어떤 장르보다 높다. 그러나 전통적인 사극의 판도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꿔버린 KBS <추노> 이후 안정성보다 새로움을 무기로 삼은 사극들이 등장했고, 현재는 정사에 드라마적 상상력을 입히거나 역사적 사실을 비튼 팩션 사극 <공주의 남자>와 <무사 백동수>가 선전하고 있다. 팩션 사극이라는 과제를 두 드라마는 어떻게 수행하고 있을까? <10 아시아> 김희주, 위근우 기자가 점검했다. /편집자주


10회 마지막 장면에서 승유(박시후)는 세령(문채원)의 목을 졸랐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목을 조르고, 졸리는 남녀의 로맨스. 이것이 KBS <공주의 남자>의 세상이다.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김영철)이 왕위 찬탈을 노리고 정적 김종서(이순재)를 죽인 계유정난을 중심으로 수양의 딸 세령(문채원)과 김종서의 아들 승유(박시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는 팩션 사극이다. 상상력을 더해 역사를 재해석하는 팩션 사극은 고갈된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비주얼을 보여준다. <공주의 남자>는 나아가 이 외피를 통해 아버지와 정치 그리고 운명이라는 장애를 맞닥뜨린 인물들이 갈등하고, 이를 돌파하고자 하는 데서 오는 긴장감을 가슴 절절한 로맨스와 ‘운명을 거스르는 자유 의지’라는 담론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영리하게 활용한다.

로맨스 사극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주의 남자> vs <무사 백동수>│젊은 사극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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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의 이야기는 과거 정통 사극의 주인공이었던 아버지들의 정치적 알력 관계에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로맨스 역시 시작도, 고난도, 예견된 끝도 그들의 아버지들에게서 비롯되었다. “옥좌를 감당할 수 있는 자가 임금”이라고 믿는 수양이 야심을 위해 김종서에게 혼담을 넣었기에 “낭군감을 확인하기 위해” 세령은 공주인 척 승유를 만났다. 승유도 김종서가 문종을 택하면서 부마 간택으로 세령과 경혜공주(홍수현)와 얽히며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선다. 신면(송종호)도 마찬가지다. “이 아비는 이 나라 조선을 누구보다 잘 경영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신숙주(이효정)의 야망은 신면으로 하여금 죽마고우 승유에게 칼을 겨누게 했다. 물론 아버지들이 대립하는 이유도 단지 개인의 영욕이나 대의 때문만은 아니다. 세령을 위해 “자식을 잃은 비통한 아비의 칼날이 어디로 향하는지”라며 경혜공주를 협박하는 수양과 “자식의 목숨을 구걸하러 왔습니다”며 수양에게 무릎 끓는 김종서에게 자식의 안위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이 비정한 아비들은 끝내 야망을 위해 자식의 연정이나 신의를 이용하고 “집안의 명운이 네게 달려있다”며 압박한다.

결국 <공주의 남자>에서 인물들이 맞닥뜨린 고난은 아버지로 은유된 ‘운명’이다. 아버지 대에서 꼬인 실타래는 자식들의 몸을 묶는 족쇄가 되고, 부모 자식 간의 연이 그렇듯 쉽게 끊을 수 없기에 이들의 고뇌는 더 가슴 아프게 전해진다. 그리고 이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사투에서 비롯되는 비극의 카타르시스가 <공주의 남자>의 원동력이다. 아버지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승유와 세령은 말을 타고 그네를 타고 옥고를 치르고 혈서를 쓰면서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삶과 죽음을 서로 허락”하고자, 즉 자유롭고자 한다. 모르는 남녀가 만나 정을 나누는 로맨스 역시 하늘의 뜻이라고 볼 때, 이들의 사랑은 하늘이 정한 운명인 동시에 시대가 정한 운명을 거스르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이처럼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 집안의 자녀들이 나누는 비극적 사랑 자체뿐 아니라 그 뒤에 놓인, ‘운명에 얽매인 인간의,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자유 의지’에 대한 질문이 이 드라마를 단지 로맨스 사극에 머물지 않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


팩션 사극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래서, 앞으로 <공주의 남자>가 짊어진 짐 또한 인물들의 그것만큼 무겁다. “골치 아픈 아버지들의 세상 따위 모른 척하고 살자구나”라던 승유가 아비의 목이 저잣거리에 효수된 것을 보고도 원수의 딸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내 아비가 그의 아비를 죽였는데 이 연정을 계속 품은 채 순진하게 웃을 수 있을까.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무게는 피 비린내 자욱한 로맨스로 카타르시스를 극대화시켰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갈 명분도 될 수 있을까. 세령의 정체를 알게 된 승유는 정신을 놓았다. 그에게 죽은 아버지는 살아있을 때보다 더 무거운 족쇄가 될 것이다. 아버지의 비정한 얼굴을 목격한 세령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실성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운명의 무게와 함께 시작되는 2막이 기대되고 걱정된다. 끝까지 뚝심 있는 이야기를 세심한 감정 선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공주의 남자>는 팩션 사극의 의미 있는 이정표로 기억될지 모른다.
글 김희주


“내가 조선을 움직인 실질이며 역사이니라.” 흑사초롱의 대장 천(최민수)은 자신의 후계자인 여운(유승호)에게 말했다. 물론 그는 조선 역사 어디에도 기록되지 못한 가상의 인물이지만 SBS <무사 백동수>의 세계 안에서 그의 말은 허세나 거짓이 아니다. 사도세자(오만석)의 목숨을 앗은 것은 뒤주가 아닌 천의 칼이었으며, 그 이유는 세자가 북벌에 대한 꿈을 가졌기 때문이다. 세자를 공격하는 홍대주(이원종) 무리의 정치적 수사나 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한 책략은 종종 빗나갈지언정 최고의 살수는 실수하지 않는다. 요컨대 드라마 안에서 칼은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최종 심급 역할을 한다. 칼의 주체 역시 그 사실을 안다. 이 가정이야말로 가상의 사건이나 인물보다 앞서 팩션 사극 <무사 백동수>의 토대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상상이다.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 휘발된 팩션 사극


<공주의 남자> vs <무사 백동수>│젊은 사극이 가는 길

KBS <추노>에서 주인공들이 휘두른 칼이 정치적 공론장에 낄 수 없는 무리의 피치 못할 마지막 몸부림이었다면, <무사 백동수>에서는 어떤 정치적 담론으로도 제약할 수 없는 절대적 힘이다. 최고의 세도가인 홍대주도 혈혈단신 검선 김광택(전광렬)에게 콤플렉스에 가까운 두려움과 경계심을 갖는다. 비록 김광택은 의형제인 백사굉의 참수형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 형장에 나타나 거리낌 없이 관군 사이를 누빈다. 그가 자신의 팔 하나와 어린 백동수의 목숨을 맞바꾸는 장면은 상징적이다. 조선제일검의 육체 일부는 대역죄인의 씨를 살릴 수 있을 정도의 정치적 카드가 될 수 있다. 육체적 강함이 그대로 권력으로 치환되는 세계. 하지만 그 때문에 김광택, 천, 그 외 고수들은 굳이 정치적 욕망을 가질 필요가 없다. 권력이란 획득해야 할 무엇이 아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무술 실력 자체다. 하여 정치적으로는 중요한 인물들이지만 정작 그들을 이끄는 건 정치 논리가 아닌 강호의 법도다. 모든 음모의 정점에 선 정치인 홍대주보다도 타락한 무사 인(박철민)이 더 비열하게 그려지는 건 우연이 아니다.


그래서 이 팩션 사극은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라기보다는, 역사적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평범한 무협지에 가깝다. 여기서 문제는 무협이 아닌 평범함이다. 팩션 사극에서 역사적 사실을 비트는 건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장르적 전형성으로 역사적 맥락을 지우는 건 다른 문제다. 지금 이곳의 욕망을 드러내지 못하는 인물과 사건이 매력적일 수는 없다.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노론과 왕권의 대결이라는 오래된 테마에 북벌론까지 더한 상상력은 흥미롭지만 그뿐, 사도세자가 효종의 유지를 받드는 이유는 드라마 초반의 짧은 장면으로만 설명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찾거나 지키려 했던 북벌지계는 최종적으로 여주인공 유지선(신현빈)의 기구함을 드러내기 위한 맥거핀으로 기능할 뿐이다.


너무 먼 길을, 너무 빤하게 돌아왔다


16회가 지나도록 주인공 백동수(지창욱)의 성장이 거의 그려지지 않는 건, 그래서 아쉽기 이전에 필연적이다. 앞서 무인이 이 드라마에서 가지는 절대적 위치에 대해 말했지만, 영웅이 되는 무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무사가 곧 영웅인 이야기에서 ‘무사 백동수’는 곧 ‘영웅 백동수’가 된다. 하지만 영웅의 성장담은 휘발된다. 그는 세자의 북벌 의지를 지키기 위해 죽은 아버지 백사굉의 유지를 굳이 계승하지 않는다. 출생의 비밀은 눈동냥만으로 김광택의 호패술을 익힌 천부적 재능, 딱 거기까지만 설명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래서 백동수와 여운이 스승들의 무술 수준에 이른 지금, 남은 것은 16회 동안 자신의 신념을 가꾼 두 주인공이 아닌, 드라마 초반부터 이어진 무사 대 살수의 이분법이다. 심지어 “그 차이를 모르겠다”는 천의 고백처럼 무사와 살수를 가르는 기준에서조차 여운의 타고난 살성에 의지할 뿐이다. 물론 앞머리를 찰랑이는 여운과 한껏 어른스러워진 백동수의 마지막 합은 궁금하지만, 그 호기심을 위해 너무 먼 길을, 너무 빤하게 돌아왔다.
글 위근우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10 아시아 글. 위근우 기자 eight@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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