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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가 안정+하이닉스 인수 부담 경감<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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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SK에 대해 국제유가 안정화로 동사 주가 바닥수준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2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미달러화 강세, 투자자금 유입 감소, 석유수급 개선 등이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세를 견인해, SK 주가 역시 폭락했다"며 "따라서 국제유가 안정화가 SK 주가의 바닥수준을 탈피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의 주가는 주력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으로 인해 국제유가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연구원은 "석유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중국, 인도 등 이머징국가의 경제성장으로 석유 수요 증가세가 견조하므로 수급은 곧 타이트해질 것"이라면서 "따라서 국제유가 하락폭은 제한되면서 곧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하이닉스 인수전에 대해 "예비입찰 참가의향서 접수일인 7월8일 하이닉스의 주가는 2만6600원이었으나 어제 종가로는 1만7050원으로 무려 35.9%가 하락했으며, D램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하이닉스 실적악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하이닉스 매각이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채권단에게는 불리해지고 인수희망 기업에게는 유리해지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주가 하락으로 SK텔레콤이 하이닉스에 대한 인수 부담이 그만큼 감소하고 있으며, 또한 이런 역학구도 변화로 인수조건들이 SK텔레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그는 "그룹 전체적으로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가 경감되면서 SK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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