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거의 장악한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충성하는 정부군 잔여 병력들이 여전히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정부군 잔당들은 카다피의 거처인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 근처에 집결해 있으며 탱크와 저격병을 배치한 채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다피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반군에 투항했던 장남 모하메드 알 카다피가 도주했으며 정예 친위부대 '하미스 여단'을 지휘했던 7남 하미스는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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