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금값의 기록적 상승세에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시가총액이 주식시장ETF보다 더 커졌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월19일 기준으로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자산총액은 767억달러로 늘었다. 이에 비해 뉴욕증시 S&P500지수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 ETF ‘SPDR S&P500 ETF트러스트’는 3.1% 적은 747억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초 S&P500 ETF가 금 ETF에 비해 56% 더 많았던 것이 역전된 것이다.
22일 뉴욕 장 마감 이후인 현지시간 4시15분 SPDR S&P500 ETF는 9센트 소폭 오른 112.73달러, SPDR 골드트러스트 ETF는 2.6%(4.64달러) 오른 184.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은 11년 연속 상승장을 형성하면서 1920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34% 상승한 반면 미국 주식시장 벤치마크(기준)인 S&P500지수는 약 11% 하락했다.
제임스 맥도널드 노던트러스트 책임투자전략가는 “세계 금융위기 국면에서 금이 자산시장 포트폴리오의 ‘해독제’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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