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편성에 주민들 의견 반영

구로구, 30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등으로 주민 의견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2012년 예산배정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를 받는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접수를 실시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교육, 문화예술체육, 환경보호, 사회복지, 보건, 지역경제, 도로교통, 지역개발, 일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거주지 또는 직장소재지가 구로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이디어 접수는 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 우편(구로구 가마산로 245 구로구청 기획예산과), 팩스(860-2411), 이메일(jeong@guro.go.kr)로 하면 된다.

구로구는 구 전체에 해당되는 의견은 예산팀 취합 후 사업부서의 검토를 진행하고 동에 대한 의견은 동별 지역회의 우선순위 결정 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지난 4월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구성을 명문화 했다.

7월에는 공무원, 지역주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도 운영했다.

이달 주민제안 접수를 받으면 9월 지역회의와 10~11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11월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