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개발한다.
포드와 토요타는 22일(현지시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경트럭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스템 개발비용 절감을 통해 연료효율 놓은 최상의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무한 경쟁 대신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회사는 내년 중 공식 계약을 체결한 뒤 2~3년 내 새 시스템 개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각자 독자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포드와 도요타는 각각 '퓨전'과 '프리우스'라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포드의 앨런 멀레리 최고경영자(CEO)는 "도요타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연료효율이 높은 높은 최상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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